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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7.27 브랜드


정전협정일, 북한에서 주장하는 이른바 ‘전승절’인 7월 27일은 김정은 위원장의 ‘7.27’통치 브랜드로 유명하다. 


김정은이 즐겨 피운다는 북한의 ‘7.27’ 담배가 한 갑에 9만원(한화)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7.27’은 북한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전승절(7월 27일)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승리자의 통치 수단이다. 평양 등 대도시 외화 상점과 신의주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7.27’담배의 한 상자 가격은 80달러(약 9만1000원)이며 중국 돈으로는 560위안에 팔리고 있다. ‘7.27’담배를 피워본 중국인들은 맛과 향에서 중국의 고급 담배 ‘중화(中華)’와 매우 흡사하다고 평한다. 한국 담배와 달리 다소 독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중국인들 기호에 아주 잘 맞는 담배로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니코틴 0.7㎎, 타르 10㎎으로 독한 편이다.


7.27 담배/ 김정은 위원장과 고위급 간부들이 즐겨 피운다. 전승절 7.27에서 이름을 따 왔다. / 사진:KBS


또한 김정은이 사용하는 이른바 ‘1호차’에는 ‘7,27598’번호가 선명하게 적혀있다. 앞 3자리 7,27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의미하고 59는 노동당 위원장 취임일 5월 9일, 마지막 숫자 8은 김정은 자신의 생일을 의미한다. 부친 김정일 시대에는 선물차량을 비롯한 각종 김정일을 상징하는 곳에 김정일의 생일인 216번호를 사용했던 것과 비슷하다. 


조선중앙TV (2019년 3월 10일) / 김정은의 전용 마흐바흐 차량, 번호판에 7·27598란 숫자가 선명히 보인다 / 화면캡처: KBS


7.27 브랜드는 북한의 선전가요 ‘우리의 7.27’ ‘승리의 7.27’ , ‘7.27 행진곡’ 등으로 제작되어 북한주민들에게 승리의 상징으로 인식되어 3대권력 세습을 정당화하고 있다. 


북한의 선전가요 ‘우리의 7.27’, 전승절 퍼레이드 ‘승리의 7.27’/화면챕처: 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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