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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북한 김정은이 최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담을 가진 한·미·일 정상을 겨냥해 ‘깡패 우두머리’라고 막말 비난했다. 김정은은 집권 후 첫 해군사령부 방문에서 해군에 전술핵 실전 배치를 시사하기도 했다.  

 

2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북한 해군절을 앞두고 27일 해군사령부를 방문, 축하연설에서 “얼마전에는 미국과 일본,《대한민국》깡패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하였다”고 말했다. 한·미·일 정상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연합훈련 정례화 등에 합의한 것에 반응을 보인 것이다.

 

김정은이 공개석상에서 남한을 ‘대한민국’이라고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김여정과 강순남 국방상이 대남 비난 담화에서 ‘대한민국’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이는 더 이상 남북관계를 ‘한 민족으로서 통일을 지향하는 잠정적 특수관계’가 아닌 국가 대 국가로 대응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해군절에 해군 시령부를 방문한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다. 통읿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이 올해 해군절(74주년)정주년도 아닌데 취임 이후 행사를 직접 이렇게 축하한 건 처음이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이날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은 “국가핵무력건설노선이 밝힌 전술핵 운용의 확장정책에 따라 군종부대들이 새로운 무장수단들을 인도받게 될 것”이라며 “우리 해군은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 핵억제력의 구성 부분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최근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며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함상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정은의 딸 김주애가 해군사령부 방문에 동행했다. 김주애가 공식매체 보도에 등장한 것은 지난 5월 김정은의 군사정찰위성 사업 현지지도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복권된 박정천 군 원수 , 강순남 국방상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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