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광산 일대에서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2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평산 광산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올해 태풍 피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채굴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먼저 위성사진을 통해 채굴 과정에서 나온 폐기물(spoils)들이 광산 주변에서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북동쪽 광산에서 폐기물이 35미터 가량 연장됐다. 특히 서쪽에 위치한 가장 큰 광산에서 지난 1월과11월 사이 배출된 폐기물 더미가 폭 30미터, 길이 107미터로 관찰됐는데, 10월과 11월 한달 사이에만 50미터가 늘어났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10월 광산에서 활발한 작업이 이뤄진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올리 하이노넨(Olli Heinonen)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은 13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평산 공장은 북한의 최대 우라늄 공장인만큼 주변 일대의 활동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