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활동이 포착됐다는 미국 싱크탱크의 분석이 또다시 나왔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9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올린 보고서에서 위성사진 상으로 선박 보안 구역 내부 또는 인접한 곳에서 활동이 계속 포착되고 있으며, 이는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신형 SLBM인 북극성-3형의 발사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에도 CSIS는 신포조선소 내 보안구역에 정박 중인 선박 여러 척 중 하나가 기존 SLBM 발사 시험용 바지선을 바다로 끌어낼 때 사용된 예인선과 유사하다며 북극성-3형 시험발사가 임박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이 선박이 보안 구역 내에 여전히 남아있고, 추가로 신포급 실험용 탄도미사일 잠수함(SSBA)과 수중 시험대 바지선이 정박한 부두에 기중기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차량도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길이 약 12m의 노란색 트레일러 또는 트럭이 같은 부두에 있는데, 이는 건설 장비 일부이거나 미사일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트레일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