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1면에 흥남비료연합기업소 공사현장을 사진을 싣고 "3호 가스발생로 골조가 빠른 속도로 키를 솟구고 있으며, 45t 보이라(보일러)건설을 위한 철보가 일떠섰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3호 가스발생로 공사에서 부지 정리와 기초 굴착을 마쳤다고 전하며 "공사가 진척될수록 일꾼들은 모든 일터가 혁명열·투쟁열로 끓어번지도록 화선식 정치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흥남비료공장은 일제 시기 지어진 북한의 대표적인 비료공장이다. 전기 위주의 생산공정을 석탄 가스를 통한 생산공정으로 전환하는 공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북제재에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돌파전'을 내세운 북한이 올해 안정적인 식량생산을 위해 비료생산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 1일 참석한 순천인비료공장의 경우 아직 비료생산을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