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총력전을 펴는 북한에서 관영 매체들이 마스크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는 의혹이 9일 제기됐다. 마스크 사용을 촉진하고 '방역 성공'을 주장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지난달 12일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북한 여배우 김정화(오른쪽)가 평양연극영화대학 학생들에게 연기 지도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지난달 29일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북한 여배우 김정화(오른쪽)가 평양연극영화대학 학생들에게 연기 지도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북한 전문 매체인 NK뉴스는 9일 이를 두고 포토샵으로 마스크를 어색하게 합성한 사진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의 대북 전문 매체 NK뉴스는 "지난달 29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북한 여배우 김정화가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학생들에게 연기 지도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는데 사진 속 인물들 얼굴에 마스크가 부자연스럽게 합성돼 있다"며 "북한 선전 매체 상당수가 마스크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COVID-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평양의 선전선동가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