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 북한 주요 동향 분석 |
이 승 현 SAND연구소 연구위원/행정학 박사
12월 주요 동향 |
□ 김정은 위원장 공개활동(총 7회 중 정치 2회, 군사 1회, 사회ㆍ경제 4회)
○ 국가보위성·사회안전성·최고재판소·최고검찰소 창립 80주년 축하 방문 및 기념촬영(12.1. / 노동·중통)
○《지방발전 20×10 정책》 강동군 병원 준공식 참석 및 연설(12.3. / 노동·중통)
○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 참석 및 연설(12.5. / 노동·중통)
○ 러시아 푸틴 대통령 신년 축전 발송(12.27 / 노동 등)
○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지도(12.28–29 / 중통 등)
○ 인민경제 주요 부문 사업 현지지도(12월 중 / 노동·중통)
○ 연말 결속 관련 당·정·군 간부 협의 지도(12월 하순 / 노동·중통)
□ 북 지도부 및 군사동향
○ 정치 동향
* 김은철 외무성 부상, 대미 독자제재 비난 담화 발표(12.2. / 중통)
* 최선희 외무상, G7 외교장관 공동성명 비난 담화(12.6. / 노동·중통)
* 라오스 외무상 방북 및 북·라 외교장관회담 진행(12.8~12. / 노동·중통)
*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주북 인도 대사 신임장 접수(12.14. / 노동·중통)
○ 군사 동향
* 노광철 국방상, 한미연합훈련 비난 담화(12.7. / 중통)
* 미사일총국, 전략무기 체계 관련 시험 결과 공개(12월 중 / 중통)
○ 사회ㆍ경제 동향
* 전국 각지 농업부문 결산분배 진행(12월 중 / 노동)
* 선진과학기술 및 제품전시회-2025 개최(12.18. / 노동·중통)
* 보건·의료부문 성과전시 및 연말 총화사업 진행(12월 중 / 노동·중통)
□ 주요 내용
○ 국가보위성 창립 80주년 참관 및 기념사진 촬영(12.1. / 노동·중통)
① 김정은, 국가보위성, 사회안전성, 최고재판소 및 최고검찰소 일군들과 기념사진 촬영
* 노동·중앙통신, “당의 믿음직한 방패”라는 표현으로 조직·사법기관의 기능 재확인
② 기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충성과 혁명 의지 강화” 강조
* 김정은, 각 기관 간부 대상 “사회주의 건설에서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중대한 시기에 당을 굳게 받들라” 것을 지시
③ 보위·치안·사법 기능의 중요성을 선전
* 노동신문, “법과 질서의 철저한 수호는 인민생활의 보장”이라고 주장
○《지방발전 20×10 정책》 강동군 병원 준공식 참석 및 연설(12.3. / 노동·중통)
① 김정은, 강동군 병원 준공식에서 “지방보건 현대화 표준사업”으로 규정
* 노동신문, “착공 당해 준공을 표준으로 삼자” 인용 보도
② 지방 병원 운영계획 및 보건서비스 확대 지시
* “각 지방 병원을 지역 의학 발전의 본보기로 운영” 강조, 병원 운영 체계 정비 지시
③ 병원 관계자 및 인민 대표와의 대화 과정 공개
* 전 매체, 의료진의 사기 진작, 의료장비 현대화 계획 등 김정은 발언 강조
○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 참석 및 연설(12.5. / 노동·중통)
① 김정은, 발전소 준공식을 “강원도 발전 잠재력 강화” 계기라고 평가
* 노동신문, “도 자체의 힘으로 일떠선 발전소” 강조 보도
② 자력갱생의 정신적·실천적 의의 재확인
* 김정은, “어려운 투쟁도 주저하지 않는 강원도 정신”이 전체 국가방침과 상응함을 언급
③ 운영과 유지·보수 계획에 대한 지시
* 김정은, 발전소 담당 간부 대상 “안정적 동력 공급 체계 확립” 주문
○ 김정은,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지도(12.28. /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TV)
① 김정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참관
② 발사 성과에 대한 평가 및 ‘전략억제력’ 강화 기술
* 시험발사 간 순항미사일들이 설정 경로를 성공적으로 비행 / 명중
* 김정은, 미사일 전력의 억제적 의미 강조
③ 군수공업 및 전력 임무수행 절차 숙달 목적 명시
* 조선중앙TV, 훈련 목적을 “전략무기체계의 전투능력·명중타격 신뢰성을 점검”으로 보도
○ 김정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 신년 축전 발송(12.27. / 노동신문)
① 노동신문, 김정은의 러시아 대통령에게 신년 축전 발송 보도
② 김정은, 북·러 협력관계의 지속적 발전 강조
* 김정은, “전통적 혈맹 관계” 강조 및 2026년 양국 간 경제·군사·문화 협력 확대 전망
* “전통적 친선 강화”와 “전략적 협력 심화” 의지 표명
③ 북, 외부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과 상호 신뢰 관계 재확인 논조 유지 및 전략적 연대 강조
○ 최선희 외무상, G7 외교장관 공동성명 비난 담화(12.6. / 노동·중통)
① 최선희, “G7 외교장관의 대조선 요구는 주권침해적 적대행위”라고 비난
* 비핵화·인권·제재문제 등 G7 공동성명에 대한 강경 대응 논조 구성
② 외무성 대변인, “북의 핵보유는 절대적인 자위권”이라는 기존 입장 재확인
* 핵보유의 필요성과 대미·대서방 압박의 정당성 논리 나열
③ 외무성, 담화 후속 보도로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억지 논리’ 강조
○ 노광철 국방상, 한미연합훈련 비난 담화(12.7. / 중통)
① 노광철, “한미연합공중훈련은 공화국 안전 위협”이라고 공식 규정
* 담화 간 훈련 규모·미 제7함대 항공모함 참여 등 군사행동 비난
② 국방성, 논평을 통해 “위협 근원 제거 필요성” 강조
* 대응 수위를 증가 및 군사적 실질 행동의 정당성 주장
③ 담화 전후 북 매체 자국 군사력 확충을 ‘정당한 자위권’으로 보도, 담화문 논조 정당화
주요 동향 분석 |
□ 2025년 12월 김정은 공개활동은 총 7회로, 11월(9회) 대비 2회 감소하였음. 12월 중 김정은은 군사적 과시보다는 체제 보위기관, 보건·의료, 지방경제에 집중되었음. 즉 국가보위기관 등 체제보위 행사, 지방 병원·발전소 준공식, 인민경제 현지지도,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지도 등 정치·군사·사회·경제 전방위 활동을 직접 지도하였으며, 특히 체제 안정과 성과 과시를 병행한 활동이 주를 이루었음. 이러한 김정은의 행보는 ‘체제안정–군사억제–민생성과’를 연계한 통치 서사를 완성하려는 의도로 판단됨.
□ 정치·외교 분야에서는 대미·대서방 비난 담화가 집중적으로 제기되었으며, G7 및 미국의 비핵화·제재 논의에 대해 “헌법적 핵보유국 지위”를 재확인하였음. 다만 최고지도자의 직접 메시지는 절제되고 실무선 담화 중심으로 관리되어, 외교적 노출을 조절하는 양상이 유지됨.
□ 경제·사회 분야에서는 ‘지방발전 20×10 정책’과 보건·전력 부문 성과가 반복적으로 강조되었음. 이는 실질적 경제 회복보다는 체제 관리와 인민생활 개선 의지의 상징적 제시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이며, 구조적 경제난에 대한 직접 언급은 회피됨. 특히 2025년 내내 강조한《지방발전 20×10 정책》과 연계, 12월 강동군 병원과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은 단순한 건설 성과가 아니라, 자력갱생과 인민생활 개선 의지를 상징적으로 연출한 사례임. 특히 보건 부문은 ‘복지’이자 ‘정치’로 재정의되며 체제 정당성 강화 수단으로 활용됨.
□ 결론적으로 12월 북한은 연말 총화 국면에서 체제 안정과 통치 기반 재정비에 집중한 시기로 보여짐. 김정은의 공개활동은 상징성과 메시지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군사적 긴장 수위는 관리되는 가운데 내부 결속과 차기 당대회를 향한 준비 국면이 본격화된 것으로 판단됨. 특히 제 9차 당대회를 앞두고 군사·외교적 긴장 수위를 조절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성과’와 ‘안정’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다음 정치 일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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