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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선양~단둥 고속도서 포착
국정원 북한군 러 파병 발표 직후 이동  
인민해방군 국경 배치 中 ‘계산된 경고’



인민해방군 장갑차 수십 대가 지난달 22일 선양~단둥 고속도로에서 북·중 국경 인근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샌드연구소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최근 인민해방군 기갑부대가 북·중 국경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중국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경고하는 방법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23일 샌드연구소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22일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서 촬영된 영상을 입수했다”며 “인민해방군 장갑차 수십 대가 선양~단둥 고속도로에서 호송차를 타고 국경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호송대에는 군용 트럭과 중국식 험비 스타일의 차량이 포함돼 있었는데, 이들은 지휘 부대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중국 보도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중국 북동부를 관할하는 북부전구사령부(NTC) 산하 신속대응부대인 제80집단군 소속이다.

이 영상을 촬영한 소식통은 “호송대에 수십 대에서 수백 대의 차량이 포함돼 있었다”며 “이렇게 많은 수의 기갑부대가 북·중 국경을 향해 이동하는 것을 보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인민해방군 기갑부대 이동은 국정원이 북한군 특수부대 1500명을 러시아에 파견한 데 이어 1만명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개입이 지역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지만 인민해방군의 국경 배치는 북한에 대한 계산된 경고로 여겨진다.

장룽판(張龍文) 톈진외국어대학교 국립지역연구소 소장은 “중국은 북한의 핵 도발과 러시아와의 긴밀한 관계에서 비롯된 지역 갈등을 막아야 한다”며 “핵 문제에 대해 미국, 한국과 협력하면서 북한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은 고위급 군 인사에 대한 공개 발표를 하지 않는데 홍콩 명보는 북부전구 사령원(사령관)이 지난 8월 5일 자로 황밍(黃銘·61)으로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황 사령원은 장쑤성 이싱 출신으로 지난해 1월 상장(대장)으로 진급한 뒤 중부전구 사령원에 임명됐다가 이번에 자리를 옮겼다. 

ysj@economicpost.co.kr

출처 : 시사주간(http://www.sisa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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